'이미', 그러나 '아직' 86

앞마당에 바닷물이..기후 위기 현실로

[세계를 보다] 유주은 입력 2021. 11. 01. 20:02 수정 2021. 11. 01. 20:27 댓글 5개 http://www.gomtv.com/17010028 [세계를 보다]앞마당에 바닷물이기후 위기 현실로 곰TV에서 만나는 최신 인기 클립! www.gomtv.com 산불과 폭염, 대홍수와 극심한 가뭄까지. 재앙적인 기후 재난 뉴스가 유독 많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대변되는 이런 기후 위기에 대처하지 못한다면 인류가 7천만 년 전 멸종한 공룡처럼 될 수 있다는 섬뜩한 경고도 나옵니다. 전세계 지도자들이 기후위기를 의논하기 위해 영국 글래스고에 모였는데,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지.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닷물이 집마당 곳곳으로 흘러들어갑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10..

"종말론적 광경" 죽은 갑각류 사체 쌓이는 해변

임소정 [World Now_영상] 입력 2021-10-31 10:54 | 수정 2021-10-31 10:56 [World Now_영상] "종말론적 광경" 죽은 갑각류 사체 쌓이는 해변 이 지역에 사는 주민 샤론 벨은 죽은 갑각류 등이 꾸준히 해변에 쌓이고 있다며 이를 찍어 제보했습니다. 벨에 따르면, 썩은 냄새까지 진동한다고 합니다. 이 곳 뿐이 아닙니다. BB... imnews.imbc.com 이 지역에 사는 주민 샤론 벨은 죽은 갑각류 등이 꾸준히 해변에 쌓이고 있다며 이를 찍어 제보했습니다. 벨에 따르면, 썩은 냄새까지 진동한다고 합니다. 이 곳 뿐이 아닙니다. BBC에 따르면, 지난 몇 주 동안 노크셔주 레드카, 티스강, 솔트번, 브랜샌즈 등 곳곳에서 이런 현상이 관찰됐습니다. 지난 주말엔 티스강..

해저화산 분화 돌덩이 '둥둥'..일본 열도 '비상'

유성재 기자 입력 2021. 10. 28. 20:54 수정 2021. 10. 28. 22:12 댓글 27개 https://tv.kakao.com/v/423460049 관광지로 유명한 일본 오키나와 앞바다에 요즘 수많은 돌덩이가 둥둥 떠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몇 달 전 멀리 바닷속 화산이 분출해 엄청난 양의 화산석이 생겨났는데 해류를 타고 오키나와까지 떠밀려온 겁니다. 도쿄 유성재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일본 최남단의 유명 관광지 오키나와. 섬 앞바다가 해안과 항구를 가릴 것 없이 온통 연회색으로 뒤덮였습니다. 마치 섬 전체를 포위하듯 먼바다에서 밀려온 불청객은 물에 뜰 정도로 가벼운 돌덩이들입니다. 지난 8월 일본 오가사와라 군도의 해저 화산에서 대규모 분화가 있었는데 이때 분출된 용암이 바닷..

"이유없이 신장 망가져 죽어"..요즘 적도 인근이 이상하다

김홍범 입력 2021. 10. 22. 23:33 댓글 20개 전 세계 인구의 최소 85%가 이미 기후변화로 인해 악화한 기상 현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다가오는 ‘가열된 지구’의 인류는 신장부터 망가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8월 소방관과 주민이 그리스 에비아섬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고 있다. [AF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구의 기온이 계속 오를 경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인구가 만성 신장 질환을 앓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며 “이미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곳(hotspot)에선 이런 현상이 발견되고 있다.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신장 질환’(Chronic Kidney Disease of Unknown origin·CKDU..

시진핑 ‘시대착오적 통제’ 중국史 또 다른 비극 전주곡

조경란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입력 2021-10-09 15:47수정 2021-10-09 16:02 [조경란의 21세기 중국] 중국공산당이 직면한 富와 强 딜레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뉴시스 사회주의 30년, 개혁·개방 40년을 맞은 중국 정부의 고민은 정치 통합성의 약화다. 중국 역대 권력은 부(富·근대화와 경제성장)와 강(强·통일과 정치통합)을 성취해 정당성을 확보했다. 공산당은 두 축의 균형이 무너지면 통치 정당성도 허물어진다는 사실을 잘 안다. 부와 강의 패러다임 교체는 중국사에서 반복된 하나의 규칙과 같다.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상적이나, 양자가 모순적 관계일 때가 훨씬 잦았다. “먼저 부자가 되라”는 구호 아래 시작된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 이후 부는 괄목상대했지만 그 ..

"무릎 꿇고 에너지 구걸할 것"..전세계 '끔찍한 겨울' 온다

배재성 입력 2021. 10. 07. 20:02 수정 2021. 10. 07. 20:10 댓글 558개 사진 홈페이지 캡처 석탄·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면서 난방 수요가 많아지는 겨울을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만은 ”올 겨울 일부 빈곤층과 중산층이 난방하기 어려울 정도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후·녹색 운동에 대한 포퓰리스트의 반발이 나타날까 두렵다”라고 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영국의 경제비평가 빌 블레인의 뉴스레터를 인용하며 “이미 영국에서는 징후가 보인다”고 했다. 빌 블레인은 뉴스레터를 통해 “올 겨울에 사람들이 죽어갈 것”이라며 “영국이 무릎을 꿇고 에너지를 구걸하는(on its ..

노벨 물리학 수상자의 경고.."기후 변화, 인류에 엄청난 위협"

김정한 기자 입력 2021. 10. 05. 22:13 댓글 1개 조르지오 파리시 "각국 정부, 가능한 빨리 조치 취해야" 2021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조르지오 파리시.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기후 변화가 인류에게 엄청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조르지오 파리시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리시는 5일(현지시간) 노벨상 수상자로 결정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각국 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벨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노벨상은 내가 일해 온 모든 분야에 대한 인정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파리시(73)는 이탈리아의 이론 물리학자다. 양자장 이론, 통계역학, 복잡한 시스템에 ..

점점 느려지는 바다! 지구 순환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

극지연구소 ・ 2021. 9. 17. 18:00 지구가 아파요 우리의 몸은 혈액이 끊임없이 순환하며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어요. 하지만 몸의 어딘가가 고장 나면? 열이 나고, 혈액 순환은 느려지거나 빨라지죠. 지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 같거든요. 문제는 지금 지구 순환이 조금씩 망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 지구는 어떤 병을 앓고 있는 걸까요? 지구의 순환이 멈추다! 지구 순환의 핵심은 바로 바다입니다. 바다는 지구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해류를 타고 전 지구를 순환해요. 그리고 바닷물은 염도와 온도, 바람의 세기에 따라 해류를 형성합니다. 이 해류를 따라 찬물과 더운물이 교환되며 계절과 지역에 따라, 일정한 온도와 기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해류는..

'내 수백만년을 버텨왔건만' 살 수가 없다..더워서

윤희일 선임기자 입력 2021. 09. 28. 21:23 댓글 0개 [경향신문] 한국 특산 ‘구상나무 숲’ 20년 새 30% 급감 기후변화·잦은 태풍 등 원인 제주도 한라산에서 고사한 구상나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분석 결과 기후변화로 잦아진 태풍과 봄철 온도 상승, 숲의 노령화 등으로 제주 구상나무 숲 면적이 최근 20년 사이 약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과학원 제공 구상나무는 신생대 3기부터 수백만년 동안 혹독한 환경을 견뎌온 한국 특산수종이다. 한라산·지리산·덕유산·태백산 등에서 자라는데, 제주 한라산에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다. 한라산 구상나무 숲은 고산지역 특유의 강한 바람과 얕은 토양층 등에 적응하면서 자생해왔다. 하지만 구상나무 숲은 최근 부쩍 줄어들고 있다. 제주도 구상나무 ..

멕시코 지진 때 번쩍이는 불빛 정체는... 대지진에 등장하는 현상?

송주상 기자 입력 2021.09.10 18:50 7일(현지시각) 오후 멕시코 남서부 게레로주 아카풀코 인근 상황. /트위터 최근 멕시코에서 일어난 지진과 함께 영상에 잡힌 푸른색과 핑크색이 번갈아 나는 불빛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오후 멕시코 남서부 게레로주에 있는 휴양 도시 아카풀코 인근에서 규모 7의 ‘대지진’이 일어났다. 320km 떨어진 멕시코 수도도 정전 피해가 발생할 만큼 강력한 지진이었다. 당시 주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진이 일어난 현지 상황을 공유했다. 이 영상에는 흔들리는 건물과 함께 그 뒤로 번쩍이는 불빛이 잡혔다. 특히 이 불빛은 한 영상에서 정전이 일어난 도시를 밝게 비출 정도로 강하게 보였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지진광’이라는 의견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