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그러나 '아직' 86

라인강이 고작 30㎝… 최악 가뭄 유럽, 경제 직격탄

입력 : 2022-08-14 16:23 13일(현지시간) 독일 라인강이 메말라 강 바닥이 드러나 있다. AFP연합뉴스 유럽 대륙을 꿰뚫는 교통의 동맥 라인강을 비롯한 주요 강이 바짝 메말라가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적은 강수량으로 유럽 주요 경제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라인강을 비롯한 유럽의 주요 강들이 말라 운송은 물론 경제, 전 분야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연방수문학연구소(BfG)는 전날 기준 주요 수위 측정 지점인 독일 카우프의 수위가 40㎝라고 밝혔다. 그러나 며칠 뒤면 수위가 30㎝ 미만으로 더 낮아질 것으로 보여 운송회사들의 비상이 걸렸다. 수위 40㎝는 바지선을 운항하기 위한 사실상 최소한의 수위이기 때문이다. 라인강 바지선 물동량은 현재..

이상한 공황 조짐.. 일자리 많고 수요 폭발에도 생산·투자 '뚝'

신창호 입력 2022. 08. 13. 04:10 댓글 15개 미·중 갈등·우크라 전쟁 '파장' 글로벌 인플레로 불황 공포 확산 "기업들, 구인난에 원료·부품 없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연준은 40년 만에 최고로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앞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보다 9.1% 올라 1981년 12월 이후 40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EPA연합뉴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불황 공포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과 서방, 한·일 등 선진국들의 일자리는 여전히 남아돌 지경이다. 구하는 기업이 사정을 해도 취직하겠..

"기후변화가 감염병 218개에 악영향...확산 상황 악화"

2022.08.10 15:32 9일 美 하와이대 연구팀 분석 게티이미지뱅크 말라리아나 댕기열 등 218개 감염병의 확산 상황이 기후변화로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변화로 온도가 상승하자 동물 서식지가 파괴되며 동물과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고 진드기나 벼룩, 모기처럼 감염병을 전파하는 생물들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등 감염병 확산 상황 전반이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람도 기온 상승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감염에 취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카밀로 모라 미국 하와이대 지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게 시급하다”며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에 9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가뭄이나 폭염, 산불, 홍수, 폭풍,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로 ..

우리는 하나님과 사탄의 전쟁터에서 살고 있다

하나님과 사탄의 전쟁은 이 세상의 태초에 “이미” 시작된 것이다. 사탄이 이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지위와 영광을 차지하려는 욕심으로 아담을 꾀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반역행위를 했기 때문이다. 사탄은 아담의 자손들까지 꾀어 그를 추종하는 무리로 만들려고 한다. 사탄이 그런 전략을 세운 이유의 첫째는 하나님이 가지신 창조의 권능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고, 둘째는 하나님이 첫 사람 아담과 그의 자손들에게 이 세상의 땅과 생물을 다스리라고 명령하신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탄이 이 세상을 지배하려는 그의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담과 그의 자손을 모두 꾀어 그의 무리로 만드는 것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담의 자손으로서 사탄의 꾐에 넘어가 그의 무리에 가담하는 자는 하나..

DALL-E에 '종말 전 셀카' 주문하니 오싹한 그림이…

기자명 이한선 객원 기자 입력 2022.08.01 11:34 한 사용자 DALL-E에 세계 종말 주문한 결과 공개 불타거나 폭탄 떨어지는 무시무시한 재앙 묘사 섬뜩해 잠 못 잘 정도라는 반응도 나와 (사진 : 로버트 오버로즈 틱톡 캡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이 인류의 종말에 대해 묘사한 그림이 공개돼 주목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일 달리(DALL-E)에 틱톡 사용자 로버트 오버로즈가 ‘마지막 셀카 촬영’ 장면을 주문한 결과 사람이 녹아내리는 피부, 핏자국이 난 얼굴, 변형된 신체 등의 상태로 서서 셀프카메라를 찍는 가운데 배경으로 세상이 불타오르고 있는 처참한 장면을 생성했다고 보도했다. DALL-E는 설명을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오픈AI(OpenAI)에서 개발했다...

알프스 만년설 녹고 사막은 물벼락.. "인류 '집단자살' 선택 기로" 경고

[뉴스+] 조성민 입력 2022. 08. 01. 23:01 댓글 120개 40도 넘은 영국 기록적 폭염, 1000년에 1번 발생할 일 "알프스 빙하, 무섭게 녹는다..60년만에 최대폭 소실" 북극 빙하 녹은물 사흘새 180억t.."복원 불가능 수준" 기후변화 불신 여전히 득세.."각국 기후대책 빈수레" 韓·中 등 15개국 기후변화 대응에 '매우 불충분' 평가 교황 "고통받는 지구..지도자들, 기후변화에 맞서야" “우리에게는 ‘집단자살’ 또는 ‘집단행동’이라는 두 가지 선택이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후 회담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인류의 절반이 홍수, 가뭄, 극심한 폭풍, 산불로 인한 위험에 처해 있다. 어떤 국가도 예외는 아니다”라면서 ..

태평양 쓰레기섬 이어 ‘물티슈섬’ 발견?

[에코노트] 입력 : 2022-07-30 18:00 영국 템스 강변에 쌓인 물티슈 쓰레기. BBC London 유튜브 캡처 미국 하와이 인근 북서태평양에는 일명 ‘쓰레기섬’이 있습니다. 바다에 둥둥 떠다니던 플라스틱 쓰레기가 모여 섬을 이룬 것인데, 그 면적이 우리나라의 15배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영국 템스강에선 쓰고 버린 물티슈로 이루어진 ‘물티슈섬’이 발견됐습니다. 변기에 버린 물티슈가 하수도에 흘러다니는 기름 성분과 결합해서 템스 강변에 쌓인 건데요. 물티슈섬의 크기는 테니스 코트 2개 정도 면적이고, 깊이는 1m를 넘는다고 합니다. 영국의 환경단체들은 수년 전부터 이 문제를 지적해왔는데, 결국 시간이 흘러 거대한 물티슈 덩어리가 템스강의 흐름까지 바꾸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단..

이 세상은 공의의 하나님과 패역한 사탄의 전장(戰場)이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뒤에 마지막으로 인간을 만드셨다. 성경은 그들이 아담과 그를 돕는 배필인 하와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에덴동산을 주시고 관리를 맡기셨다. 하나님이 잠시 그들을 떠나 계신 틈에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가운데 가장 간교한 뱀이 하와를 꾀었다. 뱀의 꾐에 넘어간 하와는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명령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자기가 먼저 먹고, 아담에게도 줘서 먹게 했다. 그것은 사탄이 인간을 하나님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뱀을 미혹해 꾸민 계략이었다. 뱀과 아담과 하와는 사탄의 계략에 미혹된 줄도 모르고, 결국 하나님에 대해 반역 행위를 저지르고 말았다. 하나님과 그가 창조하신 만물 사이에 처음으로 범죄가 발생한 것이다. 진노하신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빠진 뱀과 아담..

아담과 하와는 들짐승인 뱀의 꾐에 어떻게 넘어갔을까?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기독교인에게 가장 큰 의문은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그들보다 열등한 뱀의 꾐에 넘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사건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죽으리라는 경고를 무시했다. 그 들은 하나님의 심판에 따라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고, 사건에 연루된 자들은 모두 처벌되었다. 기독교는 그것을 아담과 하와의 원죄라고 부르며, 그 원죄는 그들의 후손들에게 유전되고 있다고 믿는 종교이다. 조상의 특성이 유전되고 있다는 사실이 현대 과학에서 입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원죄가 유전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현대 기독교인들조차 쉽게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선악과 한 알을 먹은 것이 어떻게 죄라고 할 수 있느냐는 반론과 먼 조상의 죄가 먼 후손에게 왜 책임이 돌아..

3년째 우기 없어진 케냐..사람도, 동물도 아사 직전

우수경 입력 2022. 07. 23. 21:25 수정 2022. 07. 23. 22:06 댓글 95개 https://tv.kakao.com/v/430649949 [앵커]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아프리카 북동부지역이 기후와 식량 위기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특히 케냐에서는 90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생사를 오가는데요. 벌써 3년째 우기가 사라지면서 물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우수경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쪽으로 비행기를 타고 2시간. 푸른 나무는 찾아보기 힘들고, 걷다보면 곳곳에 염소와 낙타 뼈가 발견됩니다. 3년째 우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가축 주인 : "계속 가축을 잃고 있습니다.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여기 세 마리도 곧 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