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그러나 '아직' 86

사람의 창조를 위한 천상회의

성경은 하나님 나라에서 천상회의가 열린다는 사실을 여러 곳에서 알려준다. 그 대표적인 것이 구약에서는 욥기이고, 신약에서는 요한계시록이다. 그런 사실을 근거로 창세기 1;26-27도 태초의 천상회의에서 창조주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라고 보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이 구절은 적지 않은 신학자와 목회자들에 의해서 구약에서의 삼위일체적 증거의 하나로 인용되기도 한다. 어쨌든 이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의 핵심은 히브리어로 기록된 “נַעֲשֶׂה אָדָם”(나세 아담)이다. 여기서 쓰인 히브리어 동사 נַעֲשֶׂה는 1인칭 복수동사이다. 이를 번역하면, “우리가 사람(아담)을 만들고”라는 뜻이다. 이 말씀에서 1인칭 복수동사에 함의된 “우리”라는 복수 대명사의 뜻이, 창조주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시기 전..

“사람은 어떻게 남자와 여자로 만들어졌나?

아담을 땅의 흙으로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은 어느 날 에덴동산에서 아담에게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나게 하신 나무들은 모두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것들이었다. 그 가운데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가리키시면서 하신 그 말씀은 장차 아담에게 닥칠 일을 경고하시는 것이었다. 기독교인은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신 분의 전지전능하심과 그의 피조물은 그의 주권에 속해 있음을 믿는다. 여기서 합리성을 중시하는 현대 기독교인에게 의문이 생긴다. 전지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아담이 선악과를 먹으면, 죽게 되는 일이 반드시 일어날 것을 경고하셨다. 그렇다면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경고가 그대로 실..

아담은 왜 선악과를 먹어야 했을까?

욥기에서 해답 찾기: 하나님은 첫 인간 아담을 창조하신 후에 다섯 가지 복을 주셨다(창1:28). 그 가운데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신 두 가지 복은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시기 전에 그의 창조목적을 구체적으로 다시 말씀하신 것이다. 그 두 가지 복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 인간에게 맡기신 임무의 성격이 오히려 더 많이 내포된 것이다. 여기서 문득 한 가지 의문이 생겨난다. 창세기 2장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시고 곧 에덴동산으로 데려가셨는데, 여호와 하나님은 그곳에 나게 하신 생명나무와 선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보여주시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창2:17)고 경고하셨다. 여기서..

"빙하가 폭포로"..파타고니아 산꼭대기서 '와르르' 쏟아졌다

황수미입력 2022.09.17. 15:22 최근 칠레 파타고니아 일대에서 빙하가 무너져 내렸다. [사진=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칠레 파타고니아 일대에서 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폭염과 극한 강우 등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칠레 쿠에울라트 국립공원에서 산꼭대기의 빙하 일부가 녹으면서 벤티스쿠에로 콜간테 폭포로 쏟아졌다. 이는 당시 공원을 방문한 한 여행객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보고 있다. 높은 온도와 극한 강우로 인해 빙벽이 약해지면서 빙하가 무너져 내렸다는 설명이다. 라울 코르데로 산티아고대 기후학자에 따르면 빙하가 붕괴하기 전 파타고니아에서는 이례적인 폭염과 함께 이른바 '대기..

첫 사람 아담의 불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공의는 그가 창조주라는 사실에 토대를 두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우주와 그 안에서 존재했거나 존재하는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로서 침해받을 수 없는 주권을 가진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공의에 그런 토대가 없다면, 그것은 불완전한 것이 된다. 하나님의 공의는 그가 창조하신 우주의 법칙과 그가 하시는 말씀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공의는 하나님이 정하시는 종말의 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종말의 날에 공의로운 자는 살고, 불의한 자는 멸망하는 심판을 하시겠다고 계시하셨다.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공의를 믿는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자라면, 누가 불의한 자가 되어 멸망의 심판을 받고 싶어 하겠는가?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심판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불의의 실체를..

1931년 vs 2021년 스위스 빙하… ‘기후 비상’ 사라진 만년설

[와우! 과학] 작성 2022.08.24 15:25 ㅣ 수정 2022.08.24 19:31 ▲ 1935년과 2022년 스위스 그라우뷘덴주의 말로야구 자메단 마을 알프 오타에서 바라본 피즈 로제그와 치에르바 빙하. 기후 변화로 스위스 빙하가 얼마나 사라졌는지를 사진 분석을 통해 도출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은 스위스 연구진이 최초로 20세기 스위스 빙하의 표면 지형을 재현해 구체적인 손실 규모를 알아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유럽지구과학연맹(EGU)이 발행하는 동료 심사 저널 ‘빙권’(The Cryosphere, 氷圈)에 실린 논문에서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ETH취리히)과 스위스연방산림·눈·환경연구소(WSL) 과학자들은 20세기 초 빙하의 사진 측정 자료를 모아 현대적 ..

고장난 심장, 북극의 경고

[시사기획 창] 신방실 입력 2022. 08. 23. 23:04 댓글 2개 https://tv.kakao.com/v/431431311 유럽과 북미 살인적인 폭염·가뭄·산불 한반도 115년 만의 폭우 2022 기후재앙, 그 시작은 북극이었다. 일상이 된 이상기후, 올여름 유럽은 40도가 넘는 역대 최악의 폭염에 시달렸다. 고온 현상은 가뭄과 산불로 이어졌고 재난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역시 열돔 폭염과 기록적인 산불로 고통받는 미국, 그리고 우리는 8월 8일 서울에서 시간당 141.5mm의 폭우를 겪었다. ■ 고장난 지구의 심장, 북극에 가다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재앙, 그 시작은 북극으로 지목된다. 전 지구 평균보다 3배나 빠른 북극의 온난화, 눈과 얼음이 사라지며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던 심장이 고장..

창조주 하나님의 모든 행위는 창조이자, 공의이다. 그렇다면 불의는?

창조주 하나님의 모든 행위는 창조이다. 하나님의 창조 행위는 그의 공의를 나타내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천지 창조 목적은 그가 창조하신 인간 아담이 그의 백성이 되는 하나님 나라의 건설이다. 하나님은 인간 아담에게 생명을 누리는 복을 주셨고, 모든 땅과 그곳에 사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권한을 주셨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천지를그가 거니는 정원으로 창조하셨으며, 그 가운데 인간 아담이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도록 에덴동산을 만들어 주셨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살게 하시고 먹거리를 지정해 주셨다. 하나님은 그 동산에서 생명 나무와 모든 나무의 실과는 임의로 먹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이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 것은..

기후변화로 몸살 겪는 지구촌…1000년만의 폭우·가뭄·산불

2022.08.12 13:31 폭우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인근 도로에 침수됐던 차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 8~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15년만의 기록적 폭우가 내렸다. 최대 400mm가 넘는 폭우에 서울과 경기 지역 곳곳이 물에 잠기고 지반 침하와 정전 등 사고가 잇따랐다. 해외에서도 기후재앙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은 폭염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화재 위험 최고 경보가 내려졌고 곧 가뭄이 공식 선언될 것으로 예상되며 프랑스는 대형산불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데스밸리에는 1000년만의 폭우가 오기도 했다. 이 모든 기후재앙의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지목된다. 8~9일 국내에 쏟아진 폭우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 고기압이 충돌하며 생기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50년 뒤 한국 현실 충격 그 자체…'경기도가 사라지는 셈'

황정환 기자기자 스크랩 입력2022.08.15 17:25 수정2022.08.15 18:00 지면A5 줄어드는 인구, 소멸하는 한국 (1) 점점 빨라지는 '인구절벽 시계' 50년 뒤 한국 인구 1400만명 줄어든다 지난해 韓 총인구 처음 줄어 2070년엔 3766만명…27%↓ 중위연령은 43.7세→62.2세로 가장 큰 원인 '출산율 하락' 사진=연합뉴스지난해 한국의 총인구는 1949년 인구 센서스 이후 7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사실상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인구가 줄어든 것이다. 통계청이 2019년 ‘장래인구추계’에서 예측한 2029년보다 총인구 감소 시점이 8년 빠르다. 그만큼 인구 관점에서 한국의 미래도 암울해지고 있다. 인구 4000만 명 붕괴 시점은 당초 2070년 안팎에서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