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그러나 '아직' 86

자연 재해는 하나님의 심판인가? 美 변증가의 해석

뉴욕=김유진 기자 | 입력 : 2021.07.30 10:52 ▲짐 데니슨. ⓒ데이슨 포럼 미국 기독교 변증가이자 데니스포럼 창립자인 짐 데니슨(Jim Denison)이 지난 27일 크리스천포스트에 게재한 칼럼에서 자연재해와 하나님의 심판의 관련성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을 내놓았다. 데니슨은 “산불과 가뭄은 하나님의 심판인가? 예수를 따르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긴급한 교훈”이란 제목의 글에서 “하나님이 때때로 가뭄을 죄에 대한 심판으로 사용하신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성경은 하나님께서 때로는 자연재해를 사용하여 죄를 심판하고 죄인을 회개하도록 부르신다고 분명히 가르친다. 하지만 그러한 경우에 그분은 바로 앞에 모세에게 했던 것처럼(출 5-12장) 선지자들과 다른 대리자들을 통해 백성들..

산란 위해 강 거슬러 오르다가..폭염에 몸 곳곳 곰팡이 핀 북미 연어

박은하 기자 입력 2021. 07. 28. 21:06 댓글 234개 [경향신문] ㆍ미 환경단체, 몸에 상처 나고 흰 곰팡이 핀 연어들 영상 공개 ㆍ20도 이상의 치명적 수온에 노출…댐 건설도 수온 상승 원인 캐나다와 미국 사이를 흐르는 컬럼비아강 지류에서 홍연어들이 폭염으로 21도가 넘은 물 속을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채 헤엄치고 있다. 컬럼비아리버키퍼 제공 알을 낳기 위해 고향으로 가려던 연어가 북미 대륙을 강타한 폭염으로 높아진 강의 수온을 견디지 못한 채 죽어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환경보호단체 컬럼비아 리버키퍼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사진)에는 태평양에서 컬럼비아강으로 거슬러온 연어들이 몸에 붉은 상처가 난 채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몸에 흰 곰팡이가 핀 홍연어도 있었다. 연어가..

AI가 학습하는 3가지 방법

[AI 돋보기]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이 중요 2021.03.30 09:00 유성민 건국대 겸임교수 자가학습하는 AI ⓒFlickr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21년 “2021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19일에 설명회도 가졌다. 해당 사업은 개별 구축이 어려운 AI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해 AI허브(www.aihub.co.kr)로 개방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했는데, 2020년까지 191종의 데이터를 구축했다. 2025년까지 1,300종의 데이터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150종의 AI 학습데이터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분야를 살펴보면 자연어 처리 32종, 이미지 인식 분야 30종, 의료..

크리스천이 목회자를 우상숭배 하는 잘못된 4가지 방법

기독일보 장지동 기자(zidgilove@cdaily.co.kr) ©기독일보DB 우상숭배는 우리의 만족과 안전, 삶의 의미가 되시는 하나님의 자리에 다른 것이 대체되는 것을 말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진정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 우상숭배에 관한 가장 큰 실수는 좋은 것은 우상화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대체로 사람들이 우상숭배 하는 모든 것들은 좋은 것으로 인식 된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Patrick Mabilog)가 목회자를 우상화 하는 건강하지 않은 방법에 대한 몇 가지를 소개한 글이 눈길을 끈다. 다음은 크리스천이 목회자를 우상숭배 하는 잘못된 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 1. 다른 사람의 의견은 기피한다. www.christiandaily.co.kr/n..

이재철 목사의 마지막 사도행전 설교 전문 ‘거침없이’

입력 : 2018.11.21 13:14 [2018년 11월 18일 주일예배 설교(행 28:30-31)] ▲이재철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교회 제공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행 28:30-31)” 지금 바울은 세를 내고 얻은 로마 변두리의 싸구려 헛간에 2년째 연금당해 있다. 그 싸구려 헛간으로 바울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았고, 바울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바울은 모두 영접했다. 바울은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쳤다. 바울은 이렇게 사도행전의 막이 내리는 순간까지, 아니 이 땅에서 그의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그가 사도..

비유(parable)를 통한 하나님 나라 가르침(2)

역사적 예수 연구 시리즈: 김영한 박사 기독일보 3) 겨자씨 비유(마 13:31-32; 눅 13:18-19) (1)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예수는 겨자씨(the Mustard Seed) 비유로 말씀하신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 13:31-32).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겨자씨는 갈릴리 지방에서 많이 자생하는 십자화과(科) 식물(눅13:19)의 씨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서 '지극히 작은 것'(마17:20)의 대명사로 언급되나 성장하면 키가 4-5m나 되는 특징을 가진다. 겨자씨는 이처럼 모든 씨 가운데 가장 작은 씨다. ..

우주와 인간의 뇌 신경은 왜 닮았을까

스타에디터3시리즈콜라보사이언스 [사이언스] 비즈한국 2021.02.02. 11:0912,240 읽음 비밀글 천문학자와 뇌신경학자가 수학적으로 비교 확인한 놀라운 유사성과 그 이유 [비즈한국] 우주 속 은하들이 분포하는 우주 거대 구조의 모습을 보면 문득 사람 뇌 속 신경 세포들이 연결된 모습이 떠오르곤 한다. 우주 거대 구조와 뇌 신경 세포, 이 둘은 대략 10^27 배 차이가 나는 완전히 다른 스케일의 세상이지만, 둘 다 거미줄, 그물망처럼 긴 필라멘트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비슷한 모습이다. 두 사진을 붙여놓고 비교하면 정말 비슷해 보인다. 뇌 속 신경 세포(위)와 우주 거대 구조(아래)는 모두 그물처럼 얽힌 모습을 하고 있다. 이미지=Center for Brain Injury and Repair, ..

비유(parable)를 통한 하나님 나라 가르침(I)

역사적 예수 연구 시리즈 기독일보 I. 예수의 비유들 [출처] 기독일보 예수의 인격과 사역 안에서 이미 현실화된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예수는 한편으로는 메시아적 권능적 치유사역으로써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들을 고치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능력적 임재를 증시하시고, 다른편으로는 설교와 가르침 사역으로써 다양한 비유들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적 임박성을 설명하신다. 하나님 나라(βασιλεία τοῦ Θεοῦ, basileia tou theou, the Kingdom of God)는 예수의 설교와 가르침과 치유사역의 주제였다. 하나님 나라는 신구약의 주제요, 역사와 우주의 주제이며, 지구상에 사는 인류 개인 삶의 목적이기도 하다. 예수의 비유는 여러가지 다른 소재를 가지고 다양한 주제를 가르치나 이것..

'비번역 DNA 비밀 푼다'

[표지로 읽는 과학] 2020.08.01 00:00 네이처 제공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형형색색을 가진 실타래의 모습을 30일 표지로 실었다. 빨간색부터 주황색, 초록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깔들의 꼬불한 실이 꼬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비슷한 색깔의 실이 모여 있는 듯 하다가도 그렇지 않은 것처럼도 보인다. 이 실들의 정체는 DNA다. DNA는 모든 유기체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실 모양의 물질이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도 DNA를 유전 물질로 사용한다. 과학자들은 2003년부터 유전자의 발현과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DNA의 상호작용을 밝히기 위해 ‘엔코드: DNA 원소 백과사전’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미국 국립 인간게놈연구소의 지원 하에 전 세계 32개 연구팀, 442명의 과학자들이 참..

기독교 창조론적 관점에서 과학적 무신론 비판하기(1): 우주의 기원

기독교 창조론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① 우리 우주(하늘과 땅)를 창조하셨고, ② 우리가 사는 지구에서 생물을 종류별로 창조하셨고, ③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세 가지 믿음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그것은 창세기 1장에서 모세가 서술한 창조 톨레도트를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기독교 창조론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과학적 무신론의 확산은 기독교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기독교는 과학적 무신론과 생존을 건 논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논쟁의 성패는 자기의 주장을 사실적으로 잘 논증하고, 상대의 주장에서 허위 사실을 어떻게 잘 비판하느냐에 달려 있다. 앞의 세 가지 믿음을 토대로 하는 기독교 창조론의 관점에서 이를 부정하는 과학적 무신론을 비판해보기로 한다.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