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A 창조론 과 오메가Ω 창조론 143

일곱 천사의 나팔 불기(1): 넷째 나팔 불기까지

어린 양이 두루마리 일곱 인을 뗐을 때, 하나님의 뜻이 모두 드러났다. 하나님의 뜻은 사탄의 무리를 멸절하여 그의 나라를 새롭게 창조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주기도문에서 가르쳐 주신 것같이, 하나님의 뜻은 하늘에서 이루어졌다. 사탄의 무리가 하늘에서 이미 모두 쫓겨났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은 이제 땅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기 위해서 하늘에서 쫓겨 내려온 사탄의 무리와 그것들에 미혹되는 인간들까지 멸절해야 한다. 일곱째 인이 떼어지고 “반 시간쯤 고요”한 시간이 지났을 때,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기 위해 하나님의 보좌 앞에 각각 나팔을 받은 일곱 천사가 서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땅에서 그의 뜻을 독단적으로 집행하시지 않고, 그의 백성이 될 “모든 성도의 기도”를 먼저 들으신..

일곱 인 떼기(4): 일곱째 인(“모든 성도”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

요한계시록에서 “장차 될 일들”은 두루마리의 일곱 개 인이 떼어질 때마다 하나씩 드러났다. 요한계시록을 읽는 성도들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장차 될 일들”의 카이로스적 진행 과정을 그들의 크로노스적 인식체계를 통해 이해하려면. 기승전결(起承轉結)로 나눠서 살펴보아야 한다. 두루마리 일들의 기승전결을 보면, 기(起) 단계는 넷째 인을 떼기까지이며, 그것들은 성도들이 장차 땅에서 겪어야 하는 네 가지 환난들이다. 그것의 승(承) 단계는 다섯째 인이 떼어지는 때에 하나님의 말씀과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이 신원을 청원하는 것과 그에 대해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장면이다. 전(轉) 단계는 그리스도가 여섯째 인을 떼실 때, 하나님이 그의 승리를 보여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승리에는 성도들을 박해한 사탄의 ..

일곱 인 떼기(3): 여섯째 인(144,000과 큰 무리)

그리스도가 여섯째 인을 떼실 때 요한에게 보여주신 환상은 6장에서 다섯째 인을 떼실 때 보여주신 제단 밑에서 순교자들이 신원을 청원하는 데 대한 응답이다. 땅에는 이미 환난을 가져올 네 마리 말이 내려왔으나, 하나님에게는 그 순교자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가 정하신 수를 채우실 일이 남아있다. 하나님은 그가 정하신 수의 사람들에게 인치는 일을 천사에게 맡기신다. 요한계시록에서 인침을 받는다는 말은 생명책에 기록된 자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인치는 일을 수행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인을 가진 천사가 땅에 나타난다. 그 천사는 그의 일이 끝날 때까지 땅과 바다에 환난을 가져올 천사에게 기다려 달라고 요청한다. 인치는 천사는 요한에게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을 자의 수는 144,000이라고 알려..

일곱 인 떼기(3): 여섯째 인(인침과 구원받은 자들의 예배)

그리스도가 여섯째 인을 떼실 때 요한에게 보여주신 환상은 다섯째 인을 떼실 때 보여주신 제단 밑의 순교자들이 신원을 청원함에 대한 응답이다. 요한에게 보인 것은 종말의 때와 그때에 구원받은 자들이 예배드리는 모습이다. 네 마리 말을 탄 자들이 재앙을 퍼뜨리기 위해 이미 땅에 내려와 있고, 사탄의 무리는 종말의 때를 예감하고 숨으려 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순교자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가 정하신 수를 채우실 때까지 종말을 서두르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그가 정하신 수의 사람들에게 인치는 일을 천사에게 맡기신다. 요한계시록에서 ‘인침을 받는다’는 뜻은 생명책에 기록된다는 말과 같다. 하나님의 인을 가진 천사가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에게 그의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요청한다...

종말론적 창조론(8)- 일곱 인 떼기(2): 다섯 째 인

오늘날의 신학동향 - 창조신학 기사입력 : 2021.04.25 12:40 그리스도가 다섯째 인을 떼실 때 요한에게는 살아 있는 순교자들이 제단 밑에서 탄원하는 모습이 환상으로 열렸다. 그 순교자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다. 땅에서 순교를 당한 그들이 하늘의 제단 밑에서 무언가를 탄원하면서 살아 있다는 계시는 요한계시록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존재를 제대로 이해하는 핵심은 세 가지 문제의 이해에 있다. 첫째 문제는 그들의 영혼이 언제부터 하늘의 제단 아래에 살아 있었는가이다. 에스겔이 본 환상에 의하면, 죽은 자는 하나님의 생기가 닿으면 살아날 수 있다(겔37:9). 그래서 구약성경만을 믿는 유대교인은 죽은 자들은 모두 하나님..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16)

Ⅳ. 나가면서 -창조를 마치신 하나님과 기독교의 계시 모세는 창조 톨레도트의 마지막에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וַיַּרְא אֱלֹהִים אֶת־כָּל־אֲשֶׁר עָשָׂה וְהִנֵּה־טֹוב מְאֹד)고 찬양하고,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וַיְהִי־עֶרֶב וַיְהִי־בֹקֶר יֹום הַשִּׁשִּׁי׃ ף)고 마지막 후렴구를 서술했다(1:31). 모세가 서술했던 하나님의 6일 창조 톨레도트는 이로써 끝났다. 필자는 모세의 창조 톨레도트를 바탕으로 진행했던 연구 결과를 “알파 창조론”으로 명명하면서 다음 몇 가지로 요약하고, 그 바탕 위에서 기독교의 현실과 미래의 계시를 바라보고자 한다. 1. 창조 톨레도..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15)

기독일보 5) 먹거리를 정해주신 하나님은 인간에게 원복음을 주신 후에 인간과 이 땅의 모든 생물에게 필요한 먹거리를 정해주셨다. 모세에 의하면 하나님은 인간에게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1:29)고 말씀하셨고, 인간 이외의 모든 생물에게는 “모든 푸른 풀”(כָּל־יֶרֶק עֵשֶׂב: 콜 에레크 에셰브)을 식물로 주셨다(1:30). 하나님이 ‘오클라’(אָכְלָה: 먹거리)를 정해주시니 인간과 모든 생물은 각자 그들의 먹거리를 찾아 먹기 시작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처음에 그가 창조하신 인간과 모든 생물의 생명활동에 가장 필요한 에너지를 식물이 만든 유기물 섭취를 통해 획득하도록 섭리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홍수의 재앙에..

일곱 인 떼기(2): 다섯째 인

그리스도가 다섯째 인을 떼실 때 요한에게는 하늘의 제단 밑에서 살아 있는 순교자들의 탄원하는 모습이 환상으로 열렸다. 그 순교자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다. 땅에서 순교를 당한 그들이 하늘에서 무언가를 탄원하고 있다는 계시는 요한계시록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그 단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세 가지 문제를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한다. 첫째 문제는 그들의 영혼이 언제부터 하늘의 제단 아래에 살아 있었는가이다. 에스겔이 본 환상에 의하면, 죽은 자는 하나님의 생기가 닿으면 살아날 수 있다(겔37:9). 그래서 구약성경만을 믿는 유대교인은 죽은 자들이 모두 잠자고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생기가 닿아야 부활할-다시 살아날- 수..

종말론적 창조론-7

오늘날의 신학동향 - 창조신학 기사입력 : 2021.04.07 09:43 일곱 인 떼기(1): 넷째 인까지 4/11 요한계시록에서 “장차 될 일”이란 종말의 날에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택하시고, 그가 새로 창조하시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복음이다. 그러나 그 복음이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마귀와 그 무리에게는 하나님이 작정하신 멸망의 저주이다. 마귀는 그동안 아담과 하와를 미혹하여 하나님에게 죄를 짓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대제사장들을 미혹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게 만들었다. 그로 인하여 진노하신 하나님은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셨듯이 마귀와 그 무리를 하늘에서 쫓아내셨다. 하나님의 군대에 의하여 이 땅에 쫓겨 내려온 마귀와 그 무리는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