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양종구 기자 입력 2020-06-27 03:00수정 2020-06-27 05:03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건강 관리법 ‘식치(食治)’ 왕실의 무병장수 위한 음식문화, 양반 거쳐 서민층에게까지 영향 이석간이 지은 의서 경험방에 115개 병증의 예방-처방법 가득 조선 초기인 1418년(태종 18년) 전국 최초로 건립된 지방 공립의료기관 제민루. 약재 공급을 뛰어넘어 의생과 향촌의 성리학자들이 의학적 지식을 쌓는 배움터 역할을 했다. 영주 식치원 제공 “조선시대엔 음식으로 몸을 다스려 전염병에 대비했습니다.” 19일 경북 영주시 전통향토음식체험교육관 식치원에서 만난 신성미 원장(55)은 “식치(食治)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을 이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식치란 음식으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