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조론 연구 자료실/창조론 연구를 위한 과학 뉴스 591

우리은하 블랙홀과 가장 가깝네…초당 8000㎞ 공전하는 별 발견

[아하! 우주] 입력 : 2022.07.06 16:48 ㅣ 수정 : 2022.07.06 16:48 우리은하 중심에 위치한 블랙홀 주위를 역대 가장 가깝게 도는 별이 발견됐다. 최근 독일 쾰른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블랙홀 주위를 초당 8000㎞의 속도로 공전하는 별 'S4716'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천체물리학 저널(Astrophysical Journal) 최신호에 발표했다. 지구가 속한 우리은하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430만 배에 달하는 초대질량 블랙홀 궁수자리(Sagittarius)A*가 얌전하게 똬리를 틀고있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2만7000광년(1광년=9조5000억㎞)에 달하며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세계 주요 전파망원경을 통해 실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놀라운 점은 이 블랙홀 근처에 'S ..

중성자 4개만 갖고 있는 기묘한 원자핵 발견…원자번호 ‘0’ 세계 열리나

-07-06 15:51ㅣ 수정 : 2022-07-06 15:51 독일-일본-한국 중심 전 세계 25개 연구기관 92명 과학자 일본 이화학연구소 중이온가속기의 다중입자측정장치로 실험 중성자 4개로 구성된 테트라 중성자 핵 발견 ▲ 중성자만으로 이뤄진 중성자 별 사이언스 제공 한국 과학자들이 포함된 국제 연구팀이 중성자로만 만들어진 핵을 발견해 ‘원자번호 0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양성자 수가 원자번호와 성질을 결정하고 양성자 수와 중성자 수의 합이 원소 질량을 결정한다. 양성자가 없으면 사실상 원자번호가 0이 된다는 것이다. 독일 다름슈타트 공과대, 일본 이화학연구소(리켄), 기초과학연구원(IBS)을 중심으로 전 세계 25개 연구기관, 92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중성자 4개로만 이뤄진..

바람 대신 빛 알갱이 업고..우주 범선, 가능성을 열다

이정호 기자 입력 2022. 07. 03. 21:58 수정 2022. 07. 03. 22:02 댓글 0개 가동 종료 앞둔 '라이트세일2' 태양에서 쏟아지는 광자(빛 알갱이)를 대형 돛으로 받아내 움직이는 ‘라이트세일2’의 상상도. 라이트세일2는 2019년 6월 발사돼 3년간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수개월 안에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불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행성협회 제공 알루미늄 씌운 얇은 필름 펼쳐 태양이 뿜는 광자 받으며 항해 빛만 있으면 어디든 이동 가능 화학 연료에 의존하던 틀 깨고 장거리 우주비행 새 전기 마련 표면이 반짝거리는 얇은 직사각형 물체가 지구 궤도 위에 두둥실 떠 있다. 검은 우주를 배경으로 강한 태양광이 비치는 이곳에선 분명 공기도 없고, 바람도 불지 않는다. 하지만 이 이상한 ..

백악기 한반도 남쪽은 익룡 집단 서식지였다…군집생활 증거 화석 발굴

2022.06.28 19:58 허민 전남대 교수팀 화순군 서유리서 발굴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연구팀과 영국 레스터대, 중국 지질과학대는 전남 화순군 서유리의 9400만년된 공룡화석지에서 2~6cm 크기에 이르는 익룡 발자국 화석 300개 이상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대 제공 전남 화순군에서 새끼부터 성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익룡들 발자국이 무더기로 나와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익룡 무리 발자국이 수백개 나온 것은 세계에서 처음인데 이는 익룡이 과거에 군집 생활을 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한다는 점에서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연구팀과 영국 레스터대, 중국 지질과학대는 전남 화순군 서유리의 9400만년된 공룡화석지에서 길이 2.15~6.11c..

강원도 태백 구문소에는 고생대 기후의 흔적이 남아있다

[지구는 살아있다] 2022.06.25 06:00 구문소의 전경. 절벽에는 작자 미상의 한문이 새겨져 있다. 우경식 제공 강원도 태백시에는 구문소라는 멋진 연못이 있습니다. ‘구문’은 구멍의 옛말로, 흐르는 강이 절벽에 구멍을 뚫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멋진 모습으로 조선 시대부터 명소로 알려졌는데, 구문소는 지질학자에게도 유명합니다. 구문소 주변의 석회암에서 과거 이곳이 매우 건조한 바닷가였다는 증거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구문소 석회암에는 화석이 별로 없다 구문소는 태백시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황지천과 철암천이라는 두 하천이 만나는 곳에 있습니다. 황지천의 강한 물길이 절벽을 강하게 침식했고, 그 결과 물길이 절벽을 뚫으면서 멋진 통로가 생겼습니다. 산을 뚫은 모양의 연못인 구문소입니다. 그..

태양계 '8개 행성' 모두 담긴 희귀 사진 공개

[우주를 보다] 입력 2022. 06. 26. 17:01 댓글 50개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주의 신비갤러리 이동 한 이미지에 담겨 있는 태양계 8개 행성. / APOD NASA 태양계 행성 8개가 모두 담긴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의 천체사진’(APOD) 25일자에 따르면, 낭만적인 분위기의 새벽 하늘 풍경을 담은 이 사진은 카메라 4대가 동시 촬영한 이미지를 합쳐 만들었다. 이 아름다운 천체 파노라마 사진은 지난 24일 해돋이 직전, 태양계의 모든 행성을 담고 있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 가장 안쪽에 있는 행성인 수성은 지평선에 바짝 붙어 있는데 아침놀을 배경으로 찬연하게 빛나는 금성의 왼쪽 아래에서 볼 수 있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행성들인 화성, 목성, 토성은 이울어가는 초승달..

삼국시대인은 현대 한국인과 닮았다...게놈 최초 분석 결과

2022.06.22 00:00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UNIST게놈센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서울대, 게놈연구재단, 오스트리아 비엔나대, 클리노믹스 공동 연구를 통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21일자(현지시간)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제공 삼국시대 한반도에 살았던 한국인은 현대 한국인과 상당히 닮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국시대 한반도인의 유전체(게놈)을 처음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로 삼국시대 이후 한국인의 유전적 연속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UNIST게놈센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서울대, 게놈연구재단, 오스트리아 비엔나대, 클리노믹스 공동 연구를 통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누리호가 찍은 지구…우주까지 가는 전 과정 영상 공개

[영상+] 2022.06.21 21:03 유튜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TV 캡처 21일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발사 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우주에서 바라본 푸른 지구에서 점차 멀어지며 비행 전 과정이 순조롭게 수행되는 모습을 담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1일 누리호 발사 중 누리호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로 단을 분리하는 모습과 성능검증위성, 위성모사체를 분리하는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는 21일 오후 3시 59분 59초 화창한 날씨 속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를 출발해 15분45초만에 700km 궤도에 성능검증위성과 위성모사체를 성공적으로 내려놓고 임무를 마쳤다. 75t 액체엔진 4기를 장착한 1단 로켓은 123초간 불꽃을 힘차게 내며 누리호를 6..

1초당 지구 하나씩 꿀꺽…초고속 성장하는 초거대 블랙홀 발견

[아하! 우주] 입력 : 2022.06.18 13:29 ㅣ 수정 : 2022.06.18 13:29 초당 지구 하나 쯤 되는 질량을 꿀꺽 삼키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블랙홀이 관측됐다. 최근 호주국립대학(ANU) 연구팀은 역대 관측된 블랙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초질량 블랙홀(supermassive black hole)이 켄타우로스자리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무려 90억 년의 나이로 추정되는 이 블랙홀은 인간의 머리로는 상상하기 힘든 숫자로 설명된다. 먼저 이 블랙홀은 우리 태양의 약 30억 배에 달하는 질량을 갖고 있어 우리은하 중심에 위치한 궁수자리 A* 블랙홀보다도 무려 500배는 더 크다. 특히 주위 물질을 닥치는대로 삼키는 과정에서 밝은 빛을 내는데, 이 수준이 우리은하의 모든 별에서..

혈액세포, 조혈모세포만 만드는 게 아니었다

2022.06.17 07:07 B세포·T세포 등 림프구 만드는 배아 다분화능 전구세포 발견돼 성인이 되기 전 B세포(사진)와 T세포 등 림프구 대부분은 조혈모세포가 아닌 배아 다분화능 전구세포(eMPP)가 생성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국립알레르기감염연구소(NIAID) 지금까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모든 혈액세포는 조혈모세포가 만든다고 알려졌다. 최근 미국과 브라질 연구진이 혈액세포를 생성하는 또 다른 세포군을 찾아냈다. 이 세포군은 성인이 된 이후 점차 사라진다. 연구진은 노화에 따른 면역체계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보스턴어린이병원, 하버드의대,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연방대 연구팀은 쥐의 세포 중 혈액세포를 생성하는 세포군을 발견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이달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