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조론 연구 자료실 833

팀 켈러의 “창조, 진화, 그리고 그리스도인 평신도”

Timothy Keller’s ‘Creation, Evolution and Christian Laypeople’ “창조, 진화, 그리고 그리스도인 평신도” Creation, Evolution, and Christian Laypeople. 팀 켈러 Timothy Keller (권수경 옮김) 도입: 뭐가 문제인가? 세속의 많은 목소리와 복음주의의 여러 목소리는 한 가지 ‘당연지사truism’에서 일치합니다. (역주: 당연지사 또는 뻔한 말) 성경의 권위를 받아들이는 정통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어떤 형태의 진화론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같은 신 무신론New Atheist 저자들과 켄 햄Ken Ham 같은 창조주의creationist (역주: 젊은 지구 창조론을 가..

해류 멈추며 기후 격변, 200년 살인 한파의 흔적

현인아입력 2023. 3. 3. 20:16 https://tv.kakao.com/v/436207439 ◀ 앵커 ▶ 만 6천 년 전, 지구 북반구에 살인적인 한파가 들이닥쳤고, 이 한파가 무려 200년 동안이나 지속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러 나라 기후학자들이 최근 우리나라 한 동굴에서 그 증거를 찾아낸 건데요. 그 '200년 한파'의 원인을 파봤더니, 단 5년 만에 벌어진 급격한 기후변화 때문이었습니다. 지구 역사에서 확인하지 못했던 급격한 기후변화. 동굴에 남겨진 기록은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가 닥쳤을 때 인류가 느긋하게 대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과거에서 보낸 경고일지도 모릅니다. 기후 학자들과 함께 현인아 기자가 이 동굴을 탐사했습니다. ◀ 리포트 ▶ 석회암 지역으로 스며든 빗물과 지하수가..

생명 탄생의 비밀 품은 소행성 '류구'

[표지로 읽는 과학] 2023.02.26 08:00 사이언스 제공 양쪽으로 태양전지판을 넓게 펼친 탐사선이 소행성 표면에 착륙해 암석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이번주 사이언스는 소행성 '류구'를 탐사하기 위해 2014년 발사됐던 일본의 무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의 모습을 표지에 담았다. 하야부사 2호는 약 4년간 52억km를 날아 2019년 류구의 표면에 착륙했고 2020년 약 5.4g의 암석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소행성은 약 46억년 전 태양계가 생겨났을 시점의 흔적이 담겨 있는 '타임캡슐' 같은 존재다. 암석을 분석하면 태양계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사이언스 이번호에서는 류구 시료에서 찾은 유기물을 분석한 논문 2편을 소개했다. 일본 규슈대 연구팀은 류구..

2천만 년 전 나무를 만나다…국내 최대 나무화석 공개

권솔입력 2023. 2. 14. 20:07수정 2023. 2. 14. 20:16 https://tv.kakao.com/v/435796265 [앵커] 무려 2천만년전, 신생대 나무 화석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10m가 넘는 길이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가장 큰 나무화석입니다. 권솔 기자와 함께 관찰해보시죠. [기자] 지난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생대 나무화석입니다. 길이 10.3m, 최대 폭 1.3m로 그간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 화석 중 가장 큽니다. 나무 화석의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걸어봤는데요. 성인 발걸음으로 20걸음 정도입니다. 3층 건물보다 높은 압도적인 크기로 어른 열두 명이 손을 맞잡아야 비슷한 길이가 됩니다. 돌처럼 굳은 화석이지만 악어 등껍질 같은 표면과 옹이의 질감은 2천만 년 전 신생대..

‘목성의 위성’ 유로파 바다에 과연 생명체가 있을까?

[아하! 우주] 작성 2022.12.27 16:43 ㅣ 수정 2022.12.27 16:43 ▲ 유로파 지각 아래의 상상도 태양계의 여러 위성 가운데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는 내부의 바다에 존재 때문에 과학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바다가 존재하더라도 수십㎞ 두께의 단단한 얼음으로 갇혀 있는 고립된 바다에서 복잡한 유기물과 생명체가 태어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과학자들도 존재한다. 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팀은 유로파 표면의 충돌 크레이터 관측 결과와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를 종합해 생각보다 많은 외부 물질이 유로파의 바다로 들어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목성의 얼음 위성인 유로파는 중심부 암석 위에 목성의 중력에 의한 마찰열로 녹은 바다가 있고 다시 그 위에..

약 5만년전 경남 합천에 200m 운석이 떨어졌다…한반도 첫 충돌구 확인

2020.12.14 16:37 대암산 정상에서 촬영한 적중-초계분지(왼쪽)와 운속 충돌 증거. 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약 5만년 전 직경 200m의 운석이 떨어져 생긴 한반도 첫 운석 충돌구가 규명됐다. 그동안 국내외 지질학계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한반도 운석충돌구의 직접적인 증거가 처음 나온 것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토지질연구본부 지질연구센터 연구팀이 경남 합천군 적중면과 초계면에 걸쳐 있는 약 7km 직경의 적중-초계 분지를 올해 1월부터 현장조사·분석한 결과 운석 충돌구라는 결론을 내리고 국제학술지 ‘곤드와나 리서치’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백악기 후반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운석 충돌은 공룡의 대멸종과 포유류가 등장하게 된 생물학적 대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적중-초계분지는 독특한 그릇 모양의 ..

불치 T세포 백혈병 환자에 첫 DNA 편집 치료

2022.12.12 13:30 영국 UCL·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 시행…6개월째 재발 안해 영국에서 T세포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소아 환자에게 처음으로 유전자 치료법이 시행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기존 치료법이 듣지 않는 T세포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소아 환자에게 처음으로 유전자가위를 활용한 유전자 치료법이 시행됐다. 치료를 받은 환자는 반년째 질환이 재발하지 않고 있다. 더 이상 치료가 어려워진 소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런던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아동병원(GOSH) 의료진과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진은 최근 T세포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을 앓던 13세 소녀 ‘알리사’에게 유전자가위를 사용한 염기 편집 치료를 실시했..

허블 우주망원경, 우주 나이 9억년때 별빛 관측…역대 가장 먼 별

2022.04.02 01:38 현재 별까지 거리 약 280억광년…초기우주 별 연구 기대 미국 존스홉킨스대를 비롯한 9개국 공동연구팀이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우주 탄생 9억 년 뒤 한 항성(화살표)이 발한 빛을 관측했다. 이 항성과 지구의 현재 거리는 약 280억광년으로 분석됐다. NASA,ESA,존스홉킨스대,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제공 우주가 생겨나고 약 9억 년 뒤 한 항성이 발한 빛이 130억년이 지나 지구에 도달했다. 그동안 이 항성과 지구 사이 거리는 우주가 팽창하면서 280억광년까지 벌어졌다. 지구에서 관측한 항성으로는 역대 가장 먼 거리로 기록됐다. 연구팀은 이번 관측과 추후 연구를 통해 우주초기 만들어진 항성의 특징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물리천문학과, 덴마크 코펜하겐..

[미토콘드리아의 비밀] ‘그들’의 동거는 언제 시작됐을까

2016.07.03 13:00 [과학동아 2016년 7월호] 약 35억 년 전 모든 생명체의 공통조상이 등장한 뒤 생명체는 고세균, 세균, 진핵생물이라는 세 왕국으로 갈라섰다. 진핵생물 외에 고세균과 세균을 묶어 원핵생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진핵생물은 세포 안에 금고인 핵을 만들어 생명의 정수인 DNA를 따로 보관하며, 단백질의 번역을 돕는 기관(리보솜), 세포 내 쓰레기 처리장(리소좀) 등 여러 작업에 특화된 소기관을 가지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인 미토콘드리아도 진핵생물에서 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는 세포소기관이다. 미토콘드리아가 다른 세포소기관과 다른 점은 자신만의 DNA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독립된 생명체처럼 동그란 DNA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직접 번역해 단백질을 만든다. 게다가 미토콘드..

태양계 위성 중 유일하게 대기 가진 '타이탄'서 구름 포착

엄남석 별 스토리 • 2시간 전 웹 망원경 잡고 켁 망원경 확인…계절적 기상변화 입증 웹망원경 NIRCam으로 포착한 타이탄© 제공: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태양계에서 달 다음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위성인 '타이탄'의 대기에서 구름을 관측했다. 2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외신 등에 따르면 웹 망원경은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의 대기를 적외선으로 관측해 구름을 포착했다. 타이탄은 태양계에서 대기를 가진 유일한 위성으로, 대기 밀도가 지구의 네 배에 달한다. 대기의 주성분이 질소와 메탄이어서 흐릿한 오렌지색을 띠는데, 짙은 연무가 빛이 반사되는 것을 방해해 관측을 까다롭게 만든다. 웹 망원경은 지난달 4일 북극 인근의 메탄으로 된 바다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