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조론 연구 자료실 833

좀비처럼 죽지않는 ‘항노화 약물 후보물질’ AI로 확인

2023.05.08 16:45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과학자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노화를 일으키는 체내 작용과 싸우는 약물 후보물질들을 발견했다. 80만개 이상의 화합물을 분석해 추려진 이들 물질은 주변 환경의 방해에도 마치 ‘좀비’처럼 살아남아 항노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재 연구되고 있는 항노화 화합물 중 임상시험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물질”이라고 자신했다. 8일 과학계에 따르면 제임스 콜린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연구팀은 심층 신경망(DNN) 기반 AI모델을 통해 섬유화, 염증, 암과 같은 노화와 관련한 작용을 억제하는 화합물 3개를 발견하고 연구 결과를 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에이징’에 발표했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AI 바둑프로그램 ‘알파고’..

목성만 한 행성이 먹혔다…"50억년 후 지구의 최후 미리보기"

발행일 : 2023-05-06 00:50 생명이 꺼져가는 별이 최후의 순간 몸집을 부풀어오르며 목성만 한 거대한 행성을 집어삼키는 장면이 처음으로 관측됐다. 50억 년 후, 태양이 적색거성으로 변모하면 이처럼 지구를 집어삼킬 수도 있다. 3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카블리 천체물리학우주연구소와 하버드대,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등 공동연구팀은 이날 과학저널 ‘네이처’ 온라인판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공식적으로 ‘ZTF SLRN-2020’으로 명명된 이 현상은 1만 2000광년 떨어진 독수리자리 근처에서 관측한 것으로, 단 일주일만에 별이 100배까지 밝아지는 모습이었다. 연구팀은 이 현상을 죽음을 앞둔 별이 주변 행성을 집어삼키는..

바다생물이 어떻게 광합성 식물로… ‘잃어버린 진화 고리’ 찾았다

2012.02.17 00:00 45억 년 전 지구가 탄생했다. 10억 년이 지나자 바다에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남조세균이 나타났다. 그 후 5억∼10억 년이 흐른 뒤 핵과 세포질을 갖춘 진핵생물이 등장했다. 그리고 다시 20억 년 뒤 광합성을 하는 육상식물이 출현했다. 육상식물 출현으로 이산화탄소로 덮여 있던 지구에 산소가 공급되면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진화론에서는 식물의 등장을 이같이 설명한다. 하지만 진화 과정에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가 있다. 진핵생물이 어떻게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식물로 진화했는지에 대한 증거를 찾는 일은 진화론에서 풀어야 할 큰 숙제였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진핵생물이 남조세균을 잡아먹었으며 이때 체내로 들어온 남조세균..

‘광합성의 비밀’ 드디어 밝혀지나

2014.09.17 18:00 남원우 이화여대 교수팀, 광합성 효소에서 칼슘이온 역할 알아 내 햇빛이 내리쬐면 푸른 잎을 가진 식물은 저마다 먹거리를 장만하느라 분주해 진다. 빛을 이용해 포도당을 생산하는 이 과정은 ‘광합성’이다. 교과서에서도 나오는 아주 친숙한 용어이지만, 사실 광합성의 자세한 과정 중에는 과학자들이 아직 풀지 못한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 남원우 이화여대 교수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특히 광합성 반응을 일으키는 광합성 효소 속에는 칼슘이 있는데, 이 칼슘이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그동안은 잘 알지 못했다. 최근 남원우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과 교수는 광합성 효소의 칼슘 이온이 물을 산화시켜 산소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네이처 케미스트리’ 15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지구 물 기원 외부 유입설 일축..."초기 지구에도 있었다"

2023.04.24 07:00 픽사베이 제공 지구 표면의 75%를 덮고 있는 물은 어디서 왔을까.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기원을 놓고 과학계에선 지구가 만들어질 당시에도 물이 존재했는지에 대해 오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지배적 이론은 지구가 형성될 당시 태양계 내부가 너무 뜨거워 물이 응축되지 못했고 지구에도 물이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과학자들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에드워드 영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지구화학과 교수와 힐케 슐리흐팅 지구행성우주과학과 교수, 아나트 샤하르 미국 카네기과학연구소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지구 형성 초기 대기에 풍부했던 수소와 마그마가 상호작용해 물이 만들어졌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지난 13일 발표했다...

무서운 ‘오토GPT’

기자명 정병일 위원 입력 2023.04.23 12:18 수정 2023.04.23 13:09 (https://youtu.be/p2Cqq6XLjsk 영상제작=AI타임스) 요즘 인공지능(AI)의 발전 속도에 많은 분들이 놀라고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또 ‘오토GPT’가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이 도구는 오픈AI가 개발한 GPT-4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챗봇입니다. '챗GPT'에 실수를 스스로 수정하는 '자율반복(autonomous iterations)' 기능과 별도 메모리 및 다기능성을 추가한 개념의 모델인데요, 오픈소스로 공개돼서 개인용컴퓨터에서 구동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정해주면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사람이 일일이 프롬프트로 지시하지 않아도 알아서 학습하고 방법을 찾아냅니다. 마치 이용자인 내가..

논평: "팀 켈러의 '진화, 창조, 그리고 그리스도인 평신도'에 대한 반론"

Comments on Countering Timothy Keller’s Case for Evolution: Examining Timothy Keller’s white paper “Creation, Evolution, and Chritian Laypeople” (2019/11/06) 저자: 테드 벤 라알트 Ted van Raalte(Professor of Ecclesiology) Canadi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in Hamilton, ON, CANADA 논평자: 허정윤 라알트는 켈러가 바이오로고스에 기고한 “진화, 창조, 그리고 그리스도인 평신도”라는 제목의 글이 보수 개혁교회 과학자들과 신학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켈러가 쓴 글을 분석하고 반박한다. 라알트는..

팀 켈러의 “창조, 진화, 그리스도인 평신도”에 대한 반론(테드 밴 라알트)

팀 켈러의 글 “창조, 진화, 그리스도인 평신도”를 분석함 Countering Tim Keller’s Case for Evolution: Examining Tim Keller’s white paper Creation, Evolution, and Christian Laypeople 테드 밴 라알트 Ted van Raalte(2019/11/06) Professor of Ecclesiology, Canadi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in Hamilton, ON, CANADA (권수경 옮김) 팀 켈러가 개혁교회와 장로교회 교인들에게 얻은 신뢰는 충분히 인정할 만하다. 하지만 진화에 대한 입장은 그렇지 못하다. 몇 년 전 바이오로고스 재단에 기고한 글에서 켈러는 신학자로서 개혁 과..

“팀 켈러, 창세기 1-2장 사실로 보지 않는 유신진화론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입력 : 2023.03.18 07:24 기독교학술원 제41회 영성포럼 창세기 1-2장이 비유? 타협주의 창조-타락-구속 교리 기초 붕괴 정통 신앙, 진화론과 양립 불가 진화론자는 무신론 전제 따라가 ▲기념촬영 모습. ⓒ기독교학술원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 제41회 영성포럼 기도회 및 발표회가 17일 오후 과천소망교회(담임 장현승 목사)에서 ‘팀 켈러(Tim Keller)의 유신진화론 비판적 성찰’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원장 김영한 박사(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초대 원장)의 개회사 후 김병훈 교수(합동신대)가 ‘팀 켈러의 창세기 해석’, 최태연 교수(백석대)가 ‘리알트의 비판’, 김윤태 교수(백석대)의 ‘코스터의 비판’을 각각 발표했..

팀 켈러의 “창조, 진화, 그리고 그리스도인 평신도”에 대한 비판적 논평

도입: 뭐가 문제인가?, 목사들과 사람들 이 글은 미국에서 복음주의 목사로 알려진 팀 켈러가 2009년 유신 진화론 지지 기관인 바이오로고스에 기고한 “ 창조, 진화, 그리고 그리스도인 평신도”라는 글을 읽고 논평한 것이다. 켈러는 그의 글을 시작하면서 “정통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어떤 형태의 진화론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은 세상에서 일치된 한 가지 당연지사라고 전제한다. 그리고 “성경을 믿기 위해 과학을 거부해야 한다면” 성경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과 신자들에게 과학과 신앙이 조화될 수 없다는 견해가 “엄청나게 과장된 그림”이라고 주장한다. 켈러는 “인간이 종교적 신념을 갖게 된 것이 진화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꽤 많은 사람이 말한다고 지적하면서 기독교 철학자 피터 밴 인와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