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조론 연구 자료실 833

팀 켈러는 창조론자 아닌 유신진화론자(1)

허정윤 박사(알파와 오메가 창조론 연구소) 기독일보 팀 켈러는 창조론자 아닌 유신진화론자(1) 1. 들어가는 말 허정윤 박사 지난 5월 23일 작고한 팀 켈러(Timothy Keller)는 미국 뉴욕에서 리디머 교회를 개척한 목사로 국내에서도 그의 저서가 다수 번역 판매되면서 꽤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개혁적 복음주의 변증가로 인정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칼빈주의 정통을 벗어난 신칼빈주의자(New Calvinist)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창세기 1장과 하나님의 아담 창조를 인정하지 않고, 유신진화론을 부분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보수적 교회로부터 유신진화론자로 비판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3. 3.17일 기독교학술원이 제41회 포럼에서 “팀 켈러의 유신진화론 비판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이에..

빅뱅 직후 초기 우주에 만들어진 '나선막대은하' 첫 관측

2023.11.10 11:45 제임스웹우주망원경 관측..."우주 질서 생성 기존 이론 일부 수정해야" 초기 우주에서 관측된 나선형 막대 은하 ceers-2112을 표현한 일러스트. Luca Costantin 초기 우주에서 '우리 은하'와 닮은 형태와 구조를 지닌 은하가 처음 관측됐다. 빅뱅 직후 우주의 질서에 대한 기존 이론을 일부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팀을 포함한 국제연구팀은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을 통해 빅뱅 초기에 형성된 나선은하를 발견했다는 분석 결과를 담은 논문을 9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태양계가 속해있는 은하수 같은 형태의 나선 은하를 초기 우주 단계에서 관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뱅 이후부터 우주가 팽창하면서 흐른 시간을 뜻하는..

원시 행성 '테이아', 지구 내부에 대륙 크기 흔적 남겼다

2023.11.02 15:50 달 형성 이론 '자이언트 임팩트설' 뒷받침 원시 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며 지구 내부에 흔적을 남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달의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원시 행성 '테이아'의 실존 증거가 포착됐다. 폴 애시모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지질학·지질화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표면 약 2897km 아래, 맨틀과 외핵의 경계면 부근에 테이아가 지구에 충돌하면서 생성된 대륙 하나 크기의 잔해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를 1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테이아는 달의 형성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 중 하나인 '자이언트 임팩트설'에 등장하는 원시 행성이다. 테이아가 지구에 충돌하면서 떨어져 나간 파편이 뭉쳐져 원시 형태의 달이 형성됐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정확도 높일 오류검증 방법 개발

2019.03.06 18:33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권성훈 교수, 염희란 연구원, 이용희 연구원(오른쪽부터)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 DNA 변이의 정확한 분석을 돕는 검증기술을 개발했다.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염희란 이용희 연구원 연구진은 매우 낮은 비율의 암세포 DNA 변이도 정확하게 분석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오류 검증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NGS란 인간의 유전체를 무수히 많은 조각으로 나누고 각각의 염기서열을 조합한 뒤 해독하는 기술로 의료계에서는 유전자 변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찾아내는 기술이다. 2003년만 해도 4조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비용이 필요했던 인간 유전체 분석은 2006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이 발전..

인간-원숭이 잡종 배아 첫 탄생…장기 이식 연구 기대와 생명윤리 우려(종합)

2021.04.16 11:11 원숭이 배아에 인간 줄기세포를 주입해 최초로 만들어진 인간-원숭이 잡종 배아를 형광 염색을 통해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쿤밍과기대 제공 인간의 줄기세포를 원숭이 배아에 주입해 키운 ‘인간-원숭이 잡종 배아’가 세계 최초로 탄생했다. 2017년 같은 방법으로 인간-돼지 잡종 배아를 만든 연구팀의 후속 연구결과로 인간에 이식할 수 있는 장기를 만들어낸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인간과 가까운 영장류를 이용하면서 인간 세포와 다른 동물 세포를 결합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논란도 재점화했다. 생명과학 연구자들은 다음 달 열리는 국제줄기세포연구학회(ISSCR)에서 관련 윤리 규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후안 벨몬테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와 지웨이즈 중국 쿤밍과기대 ..

역대 최대 규모 '뇌 세포 지도' 공개...뇌 기능, 분자 단위로 살핀다

2023.10.13 08:03 BICCN 논문 21편 인간의 뇌세포와 설치류의 뇌세포를 비교한 연구 등 다양한 뇌 연구가 이번 주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 사이언스 제공. 역대 최대 규모의 인간 '뇌 세포 맵'이 탄생했다. 인간 뇌가 작동하는 비밀을 뇌 세포 수준에서 연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뇌의 비밀에 한발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12일(현지시간) 같은 계열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사이언스 중개의학’ 등에 21편의 뇌 관련 연구 논문을 대거 공개했다. 45개 연구기관, 258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연구결과다. 이들은 3000개 이상의 인간 뇌 세포 유형을 분류했고 뇌 세포 수준에서 인간 및 영장류의 뇌를 구별하는 특징을 규명했다...

45억 살 소행성 '베누', 생명체 위한 물·탄소 풍부

입력2023.10.12. 오전 11:45 문세영 기자 지난 9월 24일 탐사선 오리시스-렉스가 수집한 베누 샘플이 들어있는 캡슐이 미국 유타 사막에 떨어졌다. NASA 제공.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소행성 ‘베누’에서 수집한 '과학적 성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곳에는 물과 탄소가 존재해 생명체 출현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NASA는 11일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의 7년간의 임무 수행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016년 9월 발사된 이 탐사선은 2021년 5월 지구로 귀환하기 시작했고 지난달 24일 미국 유타 사막에 소행성 베누의 샘플을 담은 캡슐을 떨어뜨렸다. 캡슐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존슨우주센터(JSC)로 옮겨졌다. 오시리스-렉스는 지구에서 3억3300..

공부 머리는 유전인 줄만 알았는데…'놀라운 결과' 나왔다

장지민 객원기자기자 구독 입력2023.10.06 18:23 수정2023.10.06 19:41 "임신 중 충분한 영양 섭취 없으면 자녀 대학 진학률↓" 뉴질랜드 연구진이 발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임신 중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한 산모는 학업 성취도가 크게 떨어지는 아이를 낳는다는 연구 결과가 뉴질랜드에서 발표됐다. 6일(현지시각) 뉴질랜드의 1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AUT대학 연구진은 2000년부터 오클랜드 남부 지역 병원에서 태어난 남태평양 섬나라계 아이 1400여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은 임신 중 엄마의 영양 섭취가 자녀의 학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냈다. 연구진에 따르면, 연구를 처음 시작할 때 인터뷰에서 임신 중 충분히 먹지 못했다고 밝힌 엄마들이 낳은 자녀 649명을 17년이 지난 ..

외계 생명체 찾는 건 '시간 문제'..."몇 년 내 징후 발견할 것"

2023.10.02 11:57 K2-18b 행성의 모습. 사진출처 위키미디어. 천문학자들은 향후 몇 년 내에 지구 먼 곳에서 생명 징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명 존재 가능성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적 발전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무수히 많은 별과 행성이 존재하는 우주에서 인간이 유일한 지적 생명체일 가능성은 낮다고 과학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과학자들이 현재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우주 생명체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우주 생명체를 언제 발견할 수 있을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태양계 바깥 행성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암시하는 신호를 이미 감지했다. 망원경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별의 주위를 도는 행성들의 대기를 분석할 수 있다. 이는 지구에서 살아있는 유기체만..

"인터스텔라 영화가 맞았네"…블랙홀 들어가자 벌어진 일

이해성입력 2023. 9. 30. 19:31 세차운동 중인 블랙홀 주변 부착원반 모습. 한국천문연구원을 포함한 국제 공동 연구팀(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HT)이 블랙홀 주변 폭풍인 제트가 11년 주기로 세차운동(천체의 회전축이 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현상)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세계 3대 학술지 '네이처' 28일자에 실었다. 일본국립천문대, 중국 저장성연구소, 천문연, 서울대 등 세계 45개 기관 79명이 참여한 이번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22년까지 동아시아우주전파관측망(EAVN) 등을 통해 얻은 관측 자료를 분석해 M87 초대질량블랙홀의 제트 방출 방향이 주기를 갖고 회전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M87 블랙혹은 EHT 연구팀이 인류 역사상 최초로 관측해 2019년 4월 공개한 블랙홀이다. 지구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