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보 기자입력 2024. 3. 5. 06:30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뇌에 이상이 생기면 몸 곳곳에 ‘신호’가 나타난다. 걸음걸이도 그 중 하나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조금씩 걸음걸이가 변할 수 있지만, 수시로 비틀거리거나 보폭이 일정하지 않은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뇌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걷는 모습으로 추측해볼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 뇌·척수 질환, ‘실조성 보행’ 유발 소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척수로(脊髓癆) 등 척수 질환이 있으면 근력이 약해지고 근육신경에 이상이 생긴다. 이로 인해 의지대로 근육이 움직여지지 않으면서 비틀대며 걷고 보폭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 의학적으로는 ‘실조성 보행’이라고 한다. 대뇌 이마엽이 손상되거나 정상뇌압수두증이 발생한 경우엔 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