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1 3

“생식기와 다리 바뀐 쥐 탄생”…실험실서 태어났다

입력2024.04.01. 오후 7:14 기사원문 김채현 기자 정상적으로 발달한 쥐 배아(왼쪽)과 생식기 대신 뒷다리가 2개 더 생긴 쥐 배아(오른쪽). 네이처 커뮤니케이션과학자들에 의해 생식기 대신 다리가 6개 달린 쥐가 태어났다. 1일(한국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포르투갈 굴벤키안 과학연구소 연구팀이 최근 배아 발달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 경로에 있는 유전자 ‘Tgfbr1’이 생물의 생식기와 다리 개수를 결정짓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동물의 뒷다리와 외부생식기는 같은 세포 조직에서 발생한다. 오랜 시간에 걸친 진화 과정에서 각 동물이 효율적으로 이동하거나 교미할 수 있도록 뒷다리나 생식기로 발달했다. 연구팀은 배아 발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Tgfbr1’을 연구하던 ..

“내 항문 어떡해? 너무 많은 직장암”… 최악의 생활 습관은?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님의 스토리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혈변, 변 보는 횟수가 변하는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변비 또는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이 있으면 대장암-직장암을 의심하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코메디닷컴 작년 12월 발표 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만 대장암 신규 환자가 3만 2751명이나 나왔다. 이 가운데 직장암이 1만 5065명이다. 대장암 종류 중 항문과 연결되는 직장에 생기는 암이 바로 직장암이다. 발견이 늦으면 항문 손상 우려가 높아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직장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이제 겨우 여유 찾았는데”…50~60대 환자 47.2% 직장암 역시 50~60대의 암이다. 전체 환자를 ..

온난화에 느려진 지구 자전…역사상 첫 마이너스 윤초 3년 뒤로

김승준 기자 님의 스토리 빙하 녹아 지구 질량 분포 변화…자전 속도 느려져"전산·GPS에 영향 미치는 윤초 시스템…미리 대비해야" 5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주노에서 빙하가 녹아 홍수가 발생하자 붕괴 직전인 강가의 집.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기후변화로 지구 자전 속도가 느려져 인류 최초의 '음의 윤초' 대비 시간을 벌었다. 과학계에서는 지구 자전 속도가 빨라지며 조만간 마이너스 윤초를 적용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3년가량 미뤄지게 됐다. 다만 음의 윤초 적용은 불가피한 만큼 전산 혼란 대비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31일 과학계에 따르면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의 던컨 애그뉴 교수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