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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신장병 왜 이리 많아?”…가장 나쁜 식습관은?

50~60대 환자가 52.4%... 삶이 힘들 때 암이 찾아오다 입력 2024.04.18 14:30 김용 기자 신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옆구리 통증, 혈뇨, 복부 덩어리, 피로감, 체중 감소, 발열, 빈혈 등이 보이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장(콩팥)은 적갈색의 완두콩 모양으로 주먹 크기(성인) 정도다. 우리 몸의 피를 걸러서 노폐물을 줄여 소변을 만드는 기능을 한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물과 염분, 노폐물을 제거한다. 이렇게 중요한 신장이 중년이 넘으면 탈이 나기 시작한다. 만성 콩팥병, 신장암 등은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삶의 질을 파괴하는 대표적인 병이다. 투석, 신장 이식의 두려움… 2022년에만 30만 명이 병원 찾은 병은? 투석, 신장 이식은 삶의 질을 떠..

“어지럽고 말 잘 못해” 뇌종양으로 오진…77세女 뇌에 ‘이것’, 뭐길래?

어지러움·의식 혼란 등 겪다가 결국 사망...물가에 서식하는 아메바에 감염 입력 2024.04.18 13:41 최지혜 기자 뇌종양인줄 알았던 여성의 뇌에서 아메바가 발견됐다. 뇌 스캔 검사 결과(오른쪽) 의료진들은 화살표 부분을 종양이라 판단하고 뇌암이라 진단했으나, 체액 검사 결과 여성은 발라무티아 만드릴라리스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아메바는 주로 따뜻한 물에 서식한다. 왼쪽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임(왼쪽). [사진=게티이미지뱅크(왼쪽) / 데일리메일 보도 및 국제학술지 헬리온(Heliyon)] 뇌종양인줄 알았던 여성의 뇌에서 아메바가 발견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의 77세 여성은 어지러움, 의식 장애, 말하기 어려움 등 증상을 겪었다. 며칠간 지속되는 증상에 병원을 찾은..

예방 어려운 '숨은 각막질환' 의료진 대처로 시력회복 가능해

공 예방 어려운 '숨은 각막질환' 의료진 대처로 시력회복 가능해 기자명서정윤 기자 입력 2024.04.18 16:38 수정 2024.04.18 19:58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라식, 라섹 등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 시력을 높이는 시력교정술은 안전성과 시력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수술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검사로도 발견되지 않는, 선천적으로 숨어 있던 각막질환이 수술 후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 국내 의료진이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 후 예기치 않게 발현한 숨은 각막질환을 비수술적 약물치료로 시력 회복에 성공시키면서, 임상결과를 담은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과 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정영택 병원장은 수술 전 정밀 검사에서 정상 각막이었지만 수술 이후 각막..

서울신학대에서 촉발된 창조과학 논쟁 ‘일파만파’

기사입력 2024.04.18 15:40 최종수정 2024.04.18 16:33 기자명손동준 설충수 숭실대 교수가 1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박영식 교수 징계의결 철회 요구 공동기자회견'에서 숭실대 교수들의 성명을 낭독하고 있다. 국내 한 신학교가 창조에 관한 소속 교수의 입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학문의 자유’, ‘창조에 관한 신학적 해석’ 등에 대한 논란이 국내 신학자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18일 교계에 따르면 서울신학대(총장 황덕형 교수)는 2021년 ‘신학검증위원회’를 꾸리고 이 학교 소속인 박영식 교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 위원회는 박 교수가 그의 책 ‘창조의 신학’과 강의, SNS 게시글 등에서 유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