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화 에디터 작성 2022.07.09 09:02 수정 2022.07.09 15:17 미국의 전철 바트(BART)가 골칫거리 비둘기 퇴치를 위해 '맹금류'를 고용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인근 도시들을 연결하는 미국의 전철 바트(BART)는 수년간 비둘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전철 역사 안에 비둘기가 몰려들어 둥지를 틀면서 역사 안 여기저기 새똥과 깃털 등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사람에게까지 옮길 수 있는 박테리아, 곰팡이, 외부 기생충 등도 함께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바트는 비둘기 퇴치를 위해 그물을 설치하고 부엉이 모형을 세우기도 했으나 어떤 것도 비둘기를 쫓진 못했습니다. 역 관리자인 와히드 마미리는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하나도 성공한 게 없다"라고 전했습니..